일본의 가나자와로 오세요 - 공식 여행 가이드

가나자와는 1583년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가 가나자와성에 입성함으로써 도시의 기초가 세워졌습니다. 가나자와 햐쿠만고쿠마쓰리는 도시이에의 입성을 기념하는 시내 최대의 축제입니다. 메인 이벤트인 햐쿠만고쿠 행렬(토요일 오후) 외에도, 시내 제일의 번화가에서 10,000명이 춤을 추며 행진하는 오도리나가시(토요일 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참가할 수 있음)와, 가나자와성 공원의 다키기노(일요일 밤) 공연, 시내 곳곳의 다실에서 열리는 다도회(토요일~일요일), 아사노가와 대교 강변에서 열리는 유젠 등롱 띄워보내기(금요일 밤) 등이 펼쳐져 시내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가나자와 햐쿠만고쿠 축제:6월첫째 토요일

가나자와 햐쿠만고쿠마쓰리의 메인 이벤트는 6월 첫째 토요일 오후에 펼쳐지는 햐쿠만고쿠 행렬입니다. 가나자와역 동쪽 출구를 출발하여 시내 번화가 3.1km를 누벼서 가나자와성으로 입성하는 호화찬란한 시대 행렬입니다. 도시이에 역에는 매년 유명 배우가 분장하는 것 외에도, 공주 역, 가신 무사 역, 그리고 가가토비와 같은 가나자와 전통 예능단 등, 총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합니다. 가나자와역 동쪽 출구에서는 유리 돔과 북 모양의 문을 배경으로 웅장한 출발식도 열립니다.

가나자와역에서 출발한 행렬은 약 2시간에 걸쳐 시내를 돌고, 마지막으로 가나자와성 공원 에서 클라이맥스를 맞이합니다. 가나자와성 공원에는 행렬의 도착을 축하하는 입성 축제가 행해지며 행렬 참가자들은 각각 마지막 연기를 선보입니다. 또한, 행렬이 끝난 후에는 가나자와성을 배경으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공연하는 ‘타키기노(薪能)’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