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나자와로 오세요 - 공식 여행 가이드

철도로 도착하면 왜 가나자와역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주요 여행 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역에는 비와 눈으로부터 방문객을 보호하고 편리한 동선을 보장하는 거대한 유리로 된 모테나시돔이 있습니다. 또한 가나자와의 전통 예능을 기리는 쓰즈미몬이 있고, 이것은 일본의 근대적인 심벌이 되었습니다. 역 주변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선 7층의 쇼핑몰인 가나자와 포러스를 비롯해 쇼핑과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가나자와역에 같이 있는 가나자와 햐쿠반가이에는 유명한 상점부터 일본 및 세계 각국의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교통 조건이 좋은 숙박 시설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도보 거리에 있는 크고 편리한 호텔이 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는 현재 가나자와에 존재하는 3곳의 역사있는 찻집 거리 중 가장 큰 곳입니다. 방문하는 동안 실제 게이샤를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녁에 오면 게이샤가 노래를 하거나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에도 시대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된 지역으로 지역 사람들과 해외 관광객 모두 기모노나 유카타를 빌려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즐깁니다. 또한 게이샤의 집으로 사용되었던 많은 건물은 현재 상점과 레스토랑, 멋진 카페로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는 가나자와의 찻집 거리 중 하나인 가즈에마치 차야가이가 있습니다. 히가시차야가이와 함께 가즈에마치 차야가이는 나라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좁은 골목은 수 세기 전의 가나자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는데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화사한 벚꽃이 만발해 목조 건물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는 봄철에 꼭 방문해 보세요.

19세기 초, 마에다 가문의 중급 무사가 살았던 ‘데라시마쿠란도 저택’도 이 지역에 있습니다. 저택은 당시의 디자인을 완전히 재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흙으로 된 외벽과 목제 문, 접대용의 넓은 다다미방, 복잡하게 설계된 일본 정원 등, 매우 부유한 무사의 집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정원으로서 특히 가을에는 300년 된 진달래 나무가 선명하게 피어, 숨 막힐 정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성은 1583년에 마에다 도시이에가 가나자와와 그 주변 지역을 통치한 이래, 가나자와의 중심지가 그 견고한 성벽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곳입니다. 많은 성곽 건축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지만, 일부 건축물은 복원되었고, 현재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성벽 건축 기술이 잘 보존된 드넓은 가나자와성 공원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계절변화의 자연미를 즐기고, 에도시대 무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교쿠센인 마루 정원’에서는 일본 정원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볼 수 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말차와 화과자를 즐겨 보세요.

가나자와성의 재건된 네즈미타몬 반대편에 있는 오야마 신사는 가나자와의 창시자 마에다 도시이에에게 헌정된 훌륭한 신사입니다. 일본 악기를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연못 외에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등, 일본과 서양 그리고 중국디자인을 융합한 독특한 정문이 특징입니다.

가나자와성의 구로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미초시장은 수 세기 동안 가나자와의 식문화의 중심지로서 번창해 왔습니다. 신선한 어패류를 사용한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의류점, 잡화점 등 식품을 중심으로 약 170개 정도의 점포가 늘어선 지붕이 있는 시장입니다. 

가나자와성 남쪽에 위치한 겐로쿠엔 정원은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수 세기에 걸쳐, 이상적인 정원을 이루는 6가지 요소를 겸비한 겐로쿠엔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정원에서의 산책은 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정원에 인접해 있는 ‘세이손카쿠’는 마에다 가문의 13대 영주의 어머니를 위해서 지어진 아름다운 옛 저택입니다. 원래 궁전이었던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 일본과 서양의 장인 장신을 융합해 우아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세이손카쿠의 옆에는 이시카와현이 지정한 전통 공예품 36품목을 전시한 ‘이시카와 생활 공예 뮤지엄’이 있습니다. 실크 기모노, 섬세한 도자기, 광택 있는 칠기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의 수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겐로쿠엔 정원 근처에는 일본 유일의 공예품 전문 국립 박물관인 국립 공예관, 일본의 뛰어난 미술품을 항상 전시하고 있는 이시카와 현립 미술관, 선종의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고 명상할 수 있는 걸작 건축물인 스즈키 다이세쓰관 등, 가나자와의 주요 박물관이 몇 개 있습니다. 

정원과 미술관에서 서쪽으로 향하면 넓은 잔디밭으로 둘러싸인 원형의 세련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미술관의 특징은 대규모 야외 전시, 새로운 아트 컬렉션의 계속되는 전시, 그리고 ‘The Swimming Pool’이라고 불리는 기발한 상설 전시를 하고 있어, 경험해야 완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아메리칸 메이플 거리를 지나면 가나자와의 쇼핑과 식당가의 중심지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고급 호텔, 쇼핑 플라자, 상점, 레스토랑 및 카페가 늘어선 곳입니다. 이 지역은 부티크, 펍, 레스토랑 등 오래된 시대의 건물과 새로운 시대의 분위기가 어울리는 지역입니다. 이자카야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활기 넘치고 있기 때문에 미식가와 펍 크롤러에는 견딜 수 없는 장소입니다.

이 지역에서 나가마치 무가 저택 터로 이어지는 조용한 거리를 따라 내려갑니다. 한때는 중급 무사의 거주지였기 때문에 많은 가옥이 현재 소유자에 의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둘러싼 높은 흙벽은 그 너머에 있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가리고 있지만, 다행히도 무가 주택 터 노무라가(家)를 견학하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가타마치에서 강 건너편에는 가나자와의 3곳의 게이샤 거리 중 하나인 니시차야가이와 데라마치 사원 지역이 있습니다.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함정과 자동 잠금 문이 있는 일명 ‘닌자데라’라고도 불리는 묘류지절 등 오래된 절이 많이 있습니다.

가나자와항 주변에서는 ‘이키이키 우오이치’ 라는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거나 간장과 미소(일본 된장)의 회사 견학하여 그곳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만든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나자와항에는 가나자와항 크루즈 터미널이 있으며, 콘서트나 일루미네이션 등의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시가지에서 가까이 곳에 있는 유와쿠 온천은 공공 온천 시설과 자가 원천을 갖춘 9채의 료칸으로 이루어진 편안한 휴양지입니다. 가나자와 여행은 유와쿠 온천에 있는 전통적인 일본의 료칸에 머물면서 맛있는 식사와 목욕을 즐기는 것이 제일입니다.

이들은 가나자와의 볼거리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가나자와에는 아직 많은 볼거리, 즐거움, 먹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장소에서 어떤 발견이 있는지는 직접 가서 즐겨보세요.